"정치적 편향성과 패거리 정치에 개의치 않고 시민만 바라 보고 일하겠습니다."
이서윤(48·민주당 비례대표) 영주시의원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초선의원이다. 의정활동 만큼은 다선의원들이 놀랄 만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3년간 의정활동을 펴면서 사회문제 해결에 필요한 자치법규 14건을 발의하고, 시정질문 4회, 5분 자유발언 10회를 토대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행정적 토대를 마련했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하는 시의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민들의 근심과 걱정은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 의원은 "공무원들이 제시하는 페이퍼만 믿고 지나칠 수는 없었다. 현장을 찾아다니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 만이 답이였다"면서 "소통이 팩드다"라고 했다.
그는 의회 내에서는 '시민의 복리를 위한 작은 민원실'을 운영하고 의회 밖에서는 SNS를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하며 열린 의정을 실천하고 있다. 그의 가방에는 메모형 수첩만 10여가지가 들어 있었다. 열심히 일한 의원 답게 지난 3년간 스케줄과 의정 활동 내용, 민원 내용들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이 의원은 어린 자녀 셋을 둔 '엄마 시의원'이다. 그래서 유독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무상급식문제와 중·고교생 입학지원금 문제 해결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엄마 노릇하랴 시 의원하랴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하지만 민원 현장을 누비며 해결책을 찾는그의 모습은 어느 지역구 의원 못지 않다.
이 의원은 시 의회 입성과 동시에 유치원, 어린이집 무상급식지원 문제를 해결했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나서 산후조리원 지원금 100만원 지급도 성사 시켰다. 최근에는 다 자녀 가정에 주차비 경감, 관광지, 박물관, 온천 입장료 등을 할인해 주는 문제 해결에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하는 일마다 순탄치는 않다. 그가 최근 추진한 중고등학교 입학지원금 조례안은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쳐 부결됐다. 이 의원은 "도내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입학지원금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아쉬워 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향은 뜨거웠다. 그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수고했어요. 잘했어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잖아요 힘내시길. 다시 준비해서 시작하세요. 늘 응원합니다. 더운데 화이팅 하세요…."등 격려와 응원 메세지가 봇물을 이뤘다. 시민들은 그의 열성적인 의정 활동에 응원으로 답했다.
그는 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개학을 맞은 자녀의 등교 소식과 아이들의 저녁 밥 해결 소식, 각종 행사장 방문, 민원 현장 방문, 의정소식, 시민 의견 수렴…." 등 다양한 내용들을 여과 없이 올려 시민들과 소통하는 개방형 시 의원이다.
"끝난 뒤 후회하지 않는 의원이 되겠다"는 이 시 의원은 "시민들이 답답해하고 불편해 하는 곳을 끍어 주는 시원한 의정 활동을 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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