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4.89% 전국 평균 밑돌아…울릉군 16.93%↑ 최고
지난해 이어 상승세 유지…법무사회관 최고 땅값 기록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구의 토지 개별공시지가가 서울,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대구 8개 구군의 개별 토지 42만9천986필지(지가총액 181조7천500억원)의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 결과 평균 변동률은 7.03%로 지난해 8.82%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변동률(5.95%)보다 높고 서울(8.25%), 광주(7.26%)의 뒤를 잇는 전국 세 번째 상승 수준이다.
수성구가 9.01%로 가장 높고 중구(8.8%), 남구(7.67%)가 높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달서구는 5.64%로 변동률이 가장 낮았다.
대구시는 연호 공공주택지구 및 삼덕동 공원구역 내 개발사업 예정, 수성알파시티 조성완료 등과 도시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구·군마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과 그 수요를 중심으로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 최고 땅값 또지는 법무사회관인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로 ㎡당 3천800만, 최저는 헐티재 북측의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35-2번지 임야로 ㎡당 328원이었다.
경북(420만 필지)은 평균 4.89% 오르는데 그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경북 도내에서는 일주도로 완전개통·울릉공항 사업 확정 등으로 울릉군이(16.93%)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군위군(10.26%), 봉화군(8.56%), 경산시(7.29%)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구미시는 경기침체와 부동산 수요 감소로 상승률이 1.27%에 그쳤다.
독도는 전체 공시지가가 72억3천749만원으로 전년보다 9.08%(6억239만원) 올랐다.
도내 최고 땅값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로 ㎡당 1천320만원이었고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산169-1번지 임야는 ㎡당 193원으로 가장 낮았다.
개별공시지가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토지소재지 시·구·군 민원실,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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