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K-apt 분석 결과…작년 6.7조, 전자입찰 방식은 16.5%에 그쳐 개선사항으로 지적
공동주택관리 관련 입찰시장이 지난해 6조원 규모로, 불과 3년만에 2배 이상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관리비 집행을 위한 입찰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낙찰금액 기준 입찰시장 규모는 6조6천605억원을 기록했다.
공동주택관리 관련 입찰시장 규모는 ▷2015년 2조7천714억원 ▷2016년 2조8천643억원 수준이었으나 시장이 점차 확장하면서 ▷2017년 3조9천556억원 ▷2018년 4조8천840억원 ▷지난해에는 6조6천605억원으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자입찰 방식은 낙찰금액 기준 1조997억원(16.51%)에 그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자입찰을 통하지 않은 적격심사제는 3조2천869억원으로 49.35%, 수의계약은 2조 2천739억원으로 34.14%를 차지하, 비(非)전자입찰에 의한 방식이 전체의 83.4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격심사는 사업자 선정시 사업목적에 맞게 항목별 평가기준을 만들고 최고점을 받은 자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감정원은 "지난 2015년 전자입찰 방식 제도가 의무화 됐으나 여전히 비중이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시스템에 적격심사기능을 도입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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