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朴정부 수석' 윤두현-'당 부대변인' 조지연

입력 2020-03-15 17:53:00 수정 2020-03-15 20:36:48

[4·15총선] 윤두현 예비후보 "인물론으로 지역발전에 기여"
조지연 예비후보 "경산의 변화와 새정치의 적임자"

미래통합당 경북 경산시 선거구는 인물론와 화합을 강조하는 윤두현(58), 경산의 변화와 새정치를 내세우는 조지연(33) 예비후보가 공천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윤두현 예비후보가 가장 강조하는 점은 인물론이다. 그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겸 4선 국회의원의 공백으로 지역의 지역개발과 숙원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언론사 고위간부와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한국케이블 TV방송협회 회장 등의 중앙무대에서 다양한 경험과 경륜이 있는 인물이 국회로 진출해야 정체된 숙원사업을 마무리해 지역발전을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윤 예비후보는 지역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탄핵정국 이후 경산 정치권은 분열을 거듭해 왔다"며 "하지만 최근 미래통합당 경산시 시도의원과 최경환 전 국회의원 경산사무소 당직자, 박석순·정재학 예비후보 등이 자발적으로 저에게 지지 선언을 보내 주는 등 다시 단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연 예비후보는 경산의 변화와 새정치의 적임자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표밭을 누비고 있다. 그는 "30대 여성으로 젊은 청년이지만 10여년 동안 중앙 정치무대에서 기본기를 잘 다져왔고 나름 실력도 갖췄다"면서 "이제는 경산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최경환 전 국회의원이라는 큰 정치인의 공백으로 생긴 지역 현안을 패기와 열정으로 뛰겠다"며 "청년 여성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 경산을 새롭게 변화시킬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채용비리 처벌에 관한 특별법과 대학도시 지원법 등 청년 공약과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경산을 만들겠다는 보육·교육 분야 공약 등을 발표했다. 또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소식 대신 릴레이 영상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참신한 선거운동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경산의 22만여명의 유권자들 중 경산 토박이는 15% 내외로 지역색이 옅다. 총 유권자의 32%와 39%를 차지하는 2030세대와 4050세대 등 청장년의 선택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들의 선택이 최대 관심사다.

윤두현

출생 : 경산

학력 : 심인고,경북대 영어영문학과

경력 :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 자유한국당 경산시 당협위원장

조지연

출생 : 경산

학력 : 하양여고,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경력 : 미래통합당 중앙당 부대변인, 청와대 뉴미디어 정책비서관실 행정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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