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인천, 전북 군산, 강원 강릉, 제주 "확진자 관련 동선"
전국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161개 "최대 198명"
수도권 병상부터 먼저 채워지는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이 지난 2월 2일까지 급증했지만, 다행히 2월 3일 오후 10시 기준으로는 더 이상 늘지 않는 모습이다.
앞서 첫번째 확진자가 1월 20일 1명 발생했고,
나흘 뒤인 1월 24일 1명
이틀 뒤인 1월 26일 1명
하루 뒤인 1월 27일 1명 등으로 확진 발생 흐름이 빨라진 바 있다.
이후 사흘 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랬던 것이 1월 30일 2명, 1월 31일 5명, 2월 1일 1명, 2월 2일 3명 등으로 나흘에 걸쳐 무려 11명이 추가되기도 했다.
다만 다행히 2월 3일은 하루가 다 지나가지는 않았지만 0명을 기록하며 최근의 확산 추세가 좀 누그러진 모습이다.
다음은 2월 3일 기준 확진자 리스트이다.
1월 20일 확진 ▶1번째 확진자=35세 중국인 여성 (우한 거주) / 인천시 동구 송림동 인천의료원 격리
1월 24일 ▶2번째 확진자=55세 한국인 남성 (우한 거주) / 서울시 중구 광희동 국립중앙의료원 격리
1월 26일 ▶3번째 확진자=54세 한국인 남성 (우한 거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일산) 화정동 명지병원 격리
1월 27일 ▶4번째 확진자=55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병원 격리
1월 30일 ▶5번째 확진자=33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격리
1월 30일 ▶6번째 확진자=56세 한국인 남성 (3번 확진자에 2차 감염) /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격리
1월 31일 ▶7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 서울의료원 격리
1월 31일 ▶8번째 확진자=62세 한국인 여성 (우한 방문) / 전북 익산시 신동 원광대병원 격리
1월 31일 ▶9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여성 (5번 확진자에 2차 감염) / 서울의료원 격리
1월 31일 ▶10번째 확진자=52세 한국인 여성 (6번 확진자(가족)에 3차 감염) / 서울대병원 격리
1월 31일 ▶11번째 확진자=25세 한국인 남성 (6번 확진자(가족)에 3차 감염) / 서울대병원 격리
2월 1일 ▶12번째 확진자=49세 중국인 남성 (일본 체류) / 분당서울대병원 격리
2월 2일 ▶13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남성 (1차 우한 전세기 입국 우한 교민) / 국립중앙의료원 격리
2월 2일 ▶14번째 확진자=40세 중국인 여성 (12번 확진자(가족)에 2차 감염) / 분당서울대병원 격리
2월 2일 ▶15번째 확진자=43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4번 확진자 기내 접촉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 국군수도병원 격리
8번째 확진자가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14명의 확진자는 모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에서 주로 활동, 접촉자 역시 기내 접촉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수도권에 한정된 상황이다.
다만 12번째 확진자가 서울, 인천, 경기도 수원·부천·군포 외에도 강원도 강릉 일대를 KTX로 다녀와, 강릉도 활동 반경에 포함된다. 다만 아직까지 강릉에서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52세 중국인 여성이 지난달 24일 제주 여행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주도 역시 확진자 활동 반경에 포함돼 있지만, 역시 아직까지 제주에서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도 수도권 위주로 먼저 채워지는 모습이다.
다음은 올해 1월 기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현황이다.

▶서울(5곳)
국립중앙의료원 (1인실 4개, 5인실 3개)
서울대병원 (1인실 7개)
서울의료원 (1인실 10개)
중앙대병원 (1인실 4개)
한일병원 (1인실 3개)
▶경기(3곳)
국군수도병원 (1인실 8개)
명지병원 (1인실 7개, 2인실 2개)
분당서울대병원 (1인실 9개)
▶인천(3곳)
인천시의료원 (1인실 7개)
인하대병원 (1인실 4개)
가천대길병원 (1인실 5개)
▶강원(2곳)
강릉의료원 (1인실 1개, 2인실 2개)
강원대병원 (1인실 3개)
▶대전(1곳)
충남대병원 (1인실 8개)
▶충북(1곳)
충북대병원 (1인실 3개, 3인실 2개)
▶충남(1곳)
단국대천안병원 (1인실 7개)
▶광주(2곳)
전남대병원 (1인실 7개)
조선대병원 (1인실 5개)
▶전북(2곳)
전북대병원 (1인실 4개, 4인실 1개)
원광대병원 (1인실 3개)
▶전남(1곳)
국립목포병원 (1인실 2개, 4인실 2개)
▶대구(2곳)
대구의료원 (1인실 1개, 2인실 2개)
경북대병원 (1인실 5개)
▶경북(1곳)
동국대경주병원 (1인실 1개, 2인실 2개)
▶부산(2곳)
부산대병원 (1인실 5개)
부산시의료원 (1인실 5개)
▶울산(1곳)
울산대병원 (1인실 5개)
▶경남(1곳)
경상대병원 (1인실 1개, 2인실 3개)
▶제주(1곳)
제주대병원 (1인실 7개, 2인실 1개)
즉, 1인실 141개(141명 수용)와 다인실 20개(57명 수용)로 모두 161개 병실에서 198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15명 확진자는 서울대병원(4명), 서울의료원(3명), 분당서울대병원(3명), 국립중앙의료원(2명), 국군수도병원(1명), 명지병원(1명), 인천의료원(1명)에 격리돼 있다.
그런데 서울대병원은 1인실이 7곳으로 앞으로 3명만 더 격리 수용될 수 있다. 서울의료원은 1인실이 10곳으로 앞으로 7명만 더 격리 수용 가능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인실이 9곳으로 향후 6명 더 격리 수용할 수 있는 상황.
따라서 만약 향후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 특정 지역 병상은 부족해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인근 지역 병상이 확진자를 수용하는 등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