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란 선동 혐의로 전광훈 목사 검찰에 고발

입력 2019-10-04 16:29:10 수정 2025-01-22 17:28:11

김한정, 국감장서 경찰청장에 전광훈 목사 고발장 제출

최근 잇따른
최근 잇따른 '대통령 하야' 주장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내란 선동 및 공동 폭행 교사 혐의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 명의의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은 2018년 12월 쯤부터 현재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수행하고 있는 대통령의 직무를 강압에 의하여 전복 또는 그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도록 내란을 선동했으며 2019년 10월 3일 '청와대 진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교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구체적으로 전 목사에 대해 "8월쯤 '10월 3일에 반드시 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하므로 청와대 진입을 할 것이다. 저와 함께 그날 청와대에 들어가서 경호원들 실탄 받아 순교하실 분들…'이라고 했고, 이후 10월 3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 총괄대표'로 청와대 인근에서 '문재인 저놈을 빨리 끌어내려 주시옵소서'라고 참가자들에게 요구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