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길 대주교 주례 서품식 거행…서품 받고 16∼21일 첫 미사 집전
2018년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 서품식(敍品式)이 16일(화) 오전 10시 주교좌 범어대성당(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거행된다.
이날 서품식에서는 전형천(미카엘), 한지환(가브리엘), 이수환(도미니코), 유상완(프란치스코), 박준환(베드로) 등 5명이 서품을 받고 신부로서 첫걸음을 내딛는다.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들은 16일부터 21일까지 천주교 대구대교구 5곳 성당(유상완 16일 대덕성당, 박준환 17일 범물성당, 한지환 18일 대명성당, 이수환 19일 성건성당, 전형천 21일 군위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다.
부제 서품식은 하루 전인 15일 오전 10시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진행된다. 안주홍(젤마노), 김우현(비오), 백종호(베네딕도), 김재우(마태오), 김현준(베네딕도), 허정욱(허협바오로), 조제훈(보니파시오), 이승훈(호영베드로), 심기열(야고보), 김관호(리카르도), 오승수(미카엘), 박경수(사도요한), 조원포(바오로), 김항래(대건안드레아), 황지현(예로니모), 안하상(하상바오로), 박태훈(마르티노), 최규민(사도요한), 정재훈(프란치스코), 장개석(베드로), 에리찌에, 크리스티앙 등 22명이 부제 서품을 받는다. 특히 에리찌에, 크리스티앙 사제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교구에서 대구로 유학을 와 이번에 부제 서품을 받게 됐다.
사제 서품식은 신부(神父)가 되는 의식으로 교회 업무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과 은총을 주교로부터 받는 것이다. 서품식은 서품 예식, 성찬 전례, 축하식 등 순서로 진행된다.
천주교에서 사제가 되려면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자가 신학대학에 입학해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포함해 7년 정도 공부해야 한다.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마치면 부제품을 받고, 1년 뒤 사제품을 받는다. 하지만 군 복무와 사회복지시설 체험 등을 거치면 신학대에 입학해 사제품을 받기까지 통상 10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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