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부처 환경부, 되레 20% 줄어
정부기관 2개 중 1개의 녹색제품 구매율이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제품이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한 상품으로, 공공기관은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2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50개 정부기관 중 26곳은 구매율 평균인 59%를 넘기지 못했다.
환경부는 주무 부처이지만 지난해 녹색제품 구매율이 전년 대비 20%나 하락했다. 환경부의 녹색제품 구매 비율은 28위권에 불과해 정부기관 중 중간 수준에도 못 미쳤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지난해 녹색제품 평균 구매율이 전년 대비 상승했으나 정부기관의 평균보다 25% 떨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015년부터 2년간 녹색제품 구매율 50%를 넘긴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 의원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녹색제품 미구매 사유 조사에 따른 제도 개선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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