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개입 않는 상황에서 도발 땐 28일 유엔 안보리서 중대 조치
북한 핵 문제가 이번 주 중대 기로를 맞는다. 북한이 핵 또는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주요 계기로 평가돼온 25일 인민군 창건일과 2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핵 특별회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트럼프발 북핵 해결 드라이브와 그것을 뚫고 핵무기 실전 배치를 완성하려는 북한의 의도가 정면 충돌할 것인지 여부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이 25일 군 창건일을 계기로 중대 도발에 나설 경우 당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와 28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주재로 열리는 유엔 안보리의 장관급 북핵 회의는 고강도 대북 압박 논의의 무대가 될 수밖에 없다고 외교가는 보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환구시보)가 22일 북한의 6차 핵실험시 중국이 대북 원유 공급을 축소할 것이며, 미국의 북핵 시설 선제타격시 중국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데서 보듯 중국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다.
국제사회가 가장 주시하는 것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21일(현지시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 입구에서 트레일러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되었다고 전했다.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북한 입장에서는 핵무기 경량화'소형화에 도달하기 위해 핵실험을 단행할 필요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미중 주도의 역대 최고 강도 제재'압박을 고려할 때 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중간 강도 도발을 택할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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