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논술고사의 출제 경향은 학교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수립된 만큼 자주 출제되는 유형들이 있다. 수험생들은 기출문제 등으로 답안 작성 포인트를 익히고 이를 중점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자주 출제되는 논술 유형은 아래와 같다.
◇'요약 유형'
인문학 및 사회과학의 원리적 견해 및 이론을 담은 글을 분석해 한 편의 글로 축약하는 것이다. 글을 요약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 주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논거를 찾아야 한다. 이는 모든 논술 유형 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본 능력이다. 요약 유형의 핵심은 키워드 파악 및 자기 언어화이다. 대학이 채점 기준으로 삼는 키워드를 답안에 작성해야 하며, 이를 자기 언어로 바꾸는 연습을 해야 한다.
◇'비교 유형'
공통점, 차이점을 밝히는 문제다. 이 유형의 핵심은 대비된 개념 쌍을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다. 제시문에 개념이 제시되지 않았다면 추론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비교 대상은 같은 범주에 있는 동위 개념이어야 하며, 동일한 비교 기준에 대해서는 동일한 관점이 필요하다.
◇'비판 평가 유형'
제시문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검토해 이를 옹호하거나 문제점 및 한계를 밝히는 것이다. 비판 평가 유형의 핵심은 자신의 논거 구성이다. 비판, 옹호해야 하는 이유를 밝혀야 한다. 주장만 하거나 제시문의 논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제시문의 논거가 적절한지, 제시문의 주장을 현실에 적용했을 때 발생할 문제점 등을 떠올리며 논거를 마련해야 한다.
◇'적용 설명 유형'
관념'추상적 사례에 대한 견해를 구체적인 사례와 연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 유형의 문제에서는 기준이 되는 제시문과 분석 대상이 되는 제시문이 함께 나온다. 앞의 제시문에서 개념을 도출해 분석 대상의 제시문에 적용해야 한다. 제시문으로는 문학 작품, 신문 기사 등 다양한 자료가 활용된다. 추출된 개념과 일대 일대응을 이루고 있으므로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분석해야 한다.
◇'자료 해석 유형'
표, 그래프, 그림 등 구체적 현실을 반영하는 정보이다. 이 유형은 다른 제시문과 연관 관계 속에서 자료 해석의 관점과 그 의미를 도출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자료와 논제, 다른 제시문과의 연관 관계를 분석해 전체 제시문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관건이다.
◇'견해 제시 유형'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문제다. 핵심은 자기주장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인용, 예시, 이유 제시 등으로 주장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 경우 양비론이나 양시론은 적절하지 않다. 절충보다는 한쪽 입장을 선택, 이를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리 추론 유형'
수학적 사고력에 기반한 능력을 보는 유형이다. 주로 통계, 확률, 경우의 수, 비례식 등 제한적 범위에서 출제된다. 수학적 지식을 보기보다는 세밀한 추론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핵심은 수학적 지식이 아닌 논리적 해결과정이다. 생소함과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문제에 익숙해지고 답안을 쓰는 연습을 제대로 해야 한다. 수리 추론 유형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 답안을 수차례 써보는 것이 효과적인 공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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