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하늘길을 열어야 한다.' 밀양 신공항에 대한 지역민들의 염원과 관심은 뜨거웠다.
'밀양 대세론 굳혀…정부 입지 결정만 남았다'는 제목의 기사가 1위를 차지했고 '밀양이 부산 가덕도에 비해 접근성이 1시간 빠르다'는 기사가 7위에 랭크돼 밀양 신공항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반영했다. 밀양 대세론 관련 기사는 25일 대구지역 언론사 사장단 협의회 주최로 열린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최적 입지와 비전 2030' 심포지엄에서 정·재계 인사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밀양신공항의 당위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7위에 오른 관련 기사는 22일 열린 국토해양부 국정감사에서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로 접근성, 교통비, 항공수요 등 모든 부문에서 밀양이 최적지임을 입증했다는 내용을 다뤘다.
2위는 대형마트를 비롯한 대기업이 시민·노동자들의 집회를 차단하기 위해 유령집회를 남발, 시민들의 집회·시위 권리가 훼손되고 있다는 내용을 다룬 '대구 대형마트, 허구한 날 유령집회'가 차지했다.
대구공고 홈피 해킹사건 역시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구공업고등학교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그 배경을 둘러싸고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내용을 다룬 '대구공고 홈피 해킹, 누가 왜' '홈피 해킹 소동 전두환과 마재윤 선수 모교'라는 제목의 기사가 각각 3위와 6위에 올랐다.
4위에 오른 '대구 문화의 상징인 대구시민회관 역사가 사라진다'는 제목의 기사도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구시민회관이 건립 3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지만 정작 공연 및 전시, 행사 기록물이나 자료 등 문화사적 기록물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대구시의 허술한 문서관리 규정과 기록물 관리 체계의 허술함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8위는 '서울서 대구 아파트 시장 주목 왜?'라는 기사가 차지했다. 대구 주택시장의 경기회생 조짐이 1, 2년 시차를 두고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재연될 것으로 예상, 서울의 건설·부동산 업계와 언론들이 대구 주택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9위에는 '감 과일로만 먹는다? 음식으로도 별미'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랐다. 제철 과일인 감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방법 등을 소개해 독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10위에는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분당을 출마 제동'이라는 기사가 차지했다. 한나라당 분당을 조직책 공모를 앞두고 한나라당 일각에서 강 전 대표의 분당 입성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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