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화학분야에서 아시아 대학 및 연구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과학인용색인(SCI)을 주관하고 있는 톰슨-로이터사는 최근 10년간 아시아 대학 및 연구기관들이 발표한 화학분야 논문을 대상으로 화학분야 최고 대학 및 연구기관 25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포스텍은 총 1천817편의 논문을 SCI급 저널에 발표했으며 총 인용지수는 3만3천502건에 달해 논문 한 편당 인용지수가 18.44로 17.16으로 2위를 차지한 홍콩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홍콩과기대,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 도쿄대 등이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25위권 이내에 든 한국 연구기관은 포스텍을 비롯해 KAIST(17위)와 서울대(24위) 등 3개 대학이었으며 일본은 12곳으로 가장 많은 기관을 순위에 올린 국가가 됐다. 이어 호주(5개), 중국(4개) 순이다. 그러나 세계 순위에서는 포스텍은 55위, KAIST는 191위, 서울대는 219위를 차지했다.
포스텍 장태현 화학과 주임교수는 "화학은 나노기술, 바이오기술, 에너지기술 등 현대 첨단 기술의 기반 학문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한 분야"라며 "포스텍은 앞으로도 우수한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뛰어난 연구 인력을 유치해 짧은 시간 내에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최상위 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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