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부터 '전창훈 기자의 디지털 라이프'를 연재합니다. 생활 깊숙이 들어온 디지털 기기의 원리와 이용법, 새롭게 생기는 디지털 문화의 현장을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요즘은 '트위터질'(트위터하는 행위)이 대세인 듯하다. 과거 '싸이질'(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운영하는 행위)이 누리꾼들의 대표적인 놀이였던 것처럼 말이다. 여기저기서 '트위터, 트위터'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주변을 돌아보면 트위터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특히 젊음이 부러운 사람들에게 트위터 활용은 완전히 딴 나라 이야기다. IT기기 활용에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기자도 별 차이가 없다. 아이폰을 활용하고 게임을 즐기며 인터넷 검색이 취미이지만 트위터는 왠지 낯설다. 진정한 디지털 라이프를 위해 이참에 트위터를 배우면서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트위터 홈페이지 접속 후 회원 가입
우선 트위터 홈페이지(twitter.com)에 접속했더니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create an account'라고 뜬다. '회원으로 가입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수월치 않다. 국내 사이트 회원가입 방식에 익숙한 터라 미국 방식은 거리감이 느껴진다. 자신의 신상명세를 기입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이메일 인증'이라는 것이 있다. 회원가입 때 기입한 자신의 이메일로 들어가 링크된 부분을 클릭하면 인증이 된다. 다소 번거로운 부분이다.
이제 트위터 메인화면이 떴다. 하지만 막막하다. 'What's happening?'이라는 메시지 밑에 빈칸만 덩그러니 있다. 처음에 막연히 '안녕하세요'를 기입하고 'Tweet' 버튼을 클릭하니 아래에 인사글이 떴다. 글자에 이어 '5초 이내'라며 기입 시점도 나타나는 것이 신기하다.
#다른 사용자를 친구로 신청하면 '팔로우'
트위터의 묘미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데 있는데, 어떻게 시작할까. 이때 'Follow'(팔로우)와 'Following'(팔로잉), 'Follower'(팔로워)라는 개념이 사용된다. 간단히 말해 팔로우는 친구 개념이다. 팔로우는 내가 다른 사용자를 친구로 신청한 것이고, 팔로잉은 팔로우한 상태이며, 팔로워는 다른 사용자가 나를 친구로 신청한 것이다.
일단 한번 해 보자. 전혀 모르는 이용자인 'zenithcoms'라는 아이디의 트위터 사용자에게 인사말을 보내 본다. 입력창에 '@Zenithcoms 안녕하세요!!!'라고 기입하고 트위터를 클릭했다. 한참 동안 답글이 없다가 저녁 무렵에 zenithcoms에게서 답글이 올라왔다. 서로 접속한 상황이면 실시간으로 대화가 된다. 스마트폰을 서로 갖고 있다면 마치 채팅하듯 할 수 있다. 이렇게 누군가와 소통의 첫걸음을 뗐다.
#상대방 글에 마우스 갖다 대면 답글 가능
만약 누군가에게 메시지가 온다면 답글은 어떻게 할까. 의외로 간단하다. 상대방이 보내온 글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하단에 'Reply'라는 조그만 글자가 뜬다. 이걸 클릭한 뒤 입력창에 하고 싶은 말을 기입하면 된다.
이제 감이 잡히기 시작한다. 트위터 친구에게 말을 걸 때는 '@아이디+하고 싶은 말'을 하면 되고 혼잣말이나 팔로워들에게 말을 하고 싶을 때는 입력창에 그냥 하고 싶은 말을 기입하면 된다. 기존 싸이월드와는 분명 다른 매력이 있다.
#스마트폰, 트위터 어플 다운받아 사용
PC로 트위터 토대를 마련해 놓았기 때문에 스마트폰 활용은 쉽다. 스마트폰에서 우선 트위터(Twitter)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자. 회원가입은 이미 해놓은 상태라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트위터 사용이 가능해진다. 트위터에 접속하자 PC에서 보인 화면이 그대로 뜬다. 상대방과 대화하고 싶다면 상대방 글을 터치해 답글을 하면 된다. 말은 어렵지만 해 보면 쉽다. 백문이불여일행!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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