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Therapy]동물, 노인 삶의 질 향상 가져와

입력 2008-09-04 06:00:00

노인들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특징은 손실이다. 대개 나이가 많은 노인일수록 더 많은 손실을 경험한다. 이러한 손실들은 이동성'시력, 그리고 청력 등의 신체적 손실을 비롯해 기억과 문제해결 능력 등의 심리적인 손실, 그리고 공공시설에 수용됨,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 등과 같은 사회적 손실을 모두 포함한다.

일단 손실이 발생하면 적어도 이전에 경험했던 것과 같은 수준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노인이 어떻게 손실을 다루느냐 하는 것은 아마도 나머지 인생을 좌우하는 요소이다.

사람 곁에 있는 반려동물은 노인의 손실을 도와준다. 수많은 연구들이 반려동물 소유가 노인들의 삶을 강화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공원 근처의 개 소유자들은 개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산책을 두 배나 더 많이 하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활동에 대해 더 많이 얘기하며, 사회적'육체적'정서적 상태에 대해 덜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을 위한 반려동물로 잉꼬를 노인의 집에 배정했더니 5개월 후 홀로 사는 노인에 비해 사회적 태도, 정신건강, 그리고 행복감이 증가했다. 노인들은 새에 대한 애정을 가지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들은 과거의 토론과 병의 진료를 대신할 수 있는 대화의 강력한 주제가 되었다.

노인들에게 가장 어려운 손실인 배우자의 손실도 마찬가지 였다. 배우자를 잃은 후 개와 함께 사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건강 문제가 적고 우울함도 적었다. 노인의 반려동물 소유와 행복감의 상관관계는 아마도 반려동물 단독적이기 보다는 사회'경제적 지위와 더 많은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결론적으로 반려동물의 애정은 노인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개들은 주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듯하다. 개 소유자들은 다른 반려동물 소유자들에 비해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고 반려동물이 그들에게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 반려동물에 대한 태도와 소유 또한 건강과 의욕 수준이 모두 더 높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반려동물은 요양원 같은 거주 센터에 구속돼 있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자유의 손실을 줄이기도 했다. 반려동물의 존재는 치료환경을 강화시킨다. 고양이는 환자의 반응을 자극시키고, 환자에게 즐거움을 주며, 현실 치료 형태로써 활약하였다. 개들은 비록 그 효과가 짧기는 하지만 요양원 거주자들 간의 교류행동들을 늘리며, 새들은 재활환경에 있는 노인들과 주간보호센터에 있는 성인들의 우울증을 감소시킨다.

집에 있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반려동물은 언어적 공격과 사건, 그리고 기분장애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반려동물은 공공시설 수용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사회화를 촉진하고, 행동장애를 감소시켰다. 이렇듯 반려동물은 일반 노인들의 삶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참고, 에듀 컨텐츠 발간 동물매개치료) 054)336-3395.

경북영광학교 부설 창파동물매개치료센터

오규실(수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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