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울릉도에 폭설이 내리면서 눈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울릉도는 이달 1일부터 대설주의보와 경보가 이어지면서 지난 6일 45.7cm의 눈이 내리는 등 11일까지 평균 81.9cm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10일 오후 울릉군 북면 나리마을 농가의 비닐하우스 9동이 눈의 무게를 못 이겨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119센터와 의용소방대원 등 130여 명의 지원인력이 긴급 피해복구에 나섰다.
또 9일 오후 2시 20분에는 울릉읍 사동마을 안명환(39) 씨 한우 축사(400㎡)가 폭설에 무너져 한우 1마리가 붕괴된 축사에 깔려 죽는 등 크고 작은 농가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서면 태하리 서달마을과 북면 석포리 등 해발 400m 이상에 위치한 산간마을 일대에는 연휴 기간 동안 내린 눈이 2m 이상 쌓이면서 읍지역을 연결하는 육상교통이 마비돼 지역민들의 생필품 수송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울릉도기상대는 12일 오전부터 울릉·독도 해상에 풍랑·강풍 예비특보를 예보해 이날부터 포항 울릉간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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