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인터넷은 2.3GHz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서비스. 이동통신망 기반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와 무선랜의 장점을 합친 차세대 유·무선 복합서비스 개념이다.
이 때문에 휴대인터넷을 '무선(Wireless)'과 '광대역(Broadband)'이라는 두 가지 뜻을 포함하는 '와이브로(WiBro)'라고 부른다.
휴대인터넷 서비스와 기존 통신 서비스와의 차이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대용량 정보를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걸어다닐 때는 물론, 차량 등을 이용해 시속 60km로 이동해도 노트북, PDA(개인휴대단말기), 스마트폰, 각종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무선랜은 이동 중 이용이 불가능하다.
또 휴대전화로 데이터통신을 이용하는 무선기반의 EV-DO서비스(SK텔레콤의 '준'과 KTF의 '핌')는 고속이동 중에 사용할 수 있지만 시간당 이용료가 12만 원 정도로 아주 비싸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그러나 휴대인터넷이 본격 상용화하면, 월 3만, 4만 원(추정액) 정도로 무제한 동영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성서비스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휴대인터넷은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여는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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