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다르면 말도 다르고 생각하는 방법도 달라진다. 표현방법도 다르고 발음을 듣는 귀도 달라진다.
미국아이에게 뻐꾸기 소리를 들려주었더니 "뻐꾹 뻐꾹"하는 게 아니라 "호꾹, 호꾹!" 하고 흉내내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닭이 우는 것을 듣고 한국인은 "꼬끼오"하지만 미국인들은 "카커두들 두"라고 하는 것이다. 비가 내리는 소리를 듣고 한국인은 "주룩주룩"하지만 일본인들은 "주라주라"라고 한다.
그래서 영어를 미국인의 발음을 듣고 따라하는 것은 위험한 것이다. 왜 그렇게 발음하는지 그 원리를 알고 따라해야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양심적인 미국인 강사는 한국어를 먼저 배우고 한국어로 영어를 가르친다. 고급영어야 물론 미국인에게 배워야 하지만 말이다.
'give a wide berth to...' 혹은 'keep a wide berth of a person' 은 '...와 충분한 거리를 두다'라는 의미다. 즉, 멀리한다는 뜻이다. 무성음 th는 혀를 물고 안으로 훑으며 '뜨으'라 한다.
▲지난 회 정답: Don't give it to me.
▲퀴즈: 더운 정도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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