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고학자들이 티베트자치구(西藏自治區) 서남쪽 창
두(昌都)지구 창두현(昌都懸) 카뤄마을 유적지 3차 발굴에서 약 5천년 전 유물 7천
여점을 발굴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시작된 3차 발굴에서 타제석기, 마제석기, 세석기 등 각종 석기 1
천60점과 4천755점의 골기, 1천284점의 도기 파편들이 출토됐다고 고고학자들은 밝
혔다.
이 유적지는 청장고원(靑藏高原)에서 지금까지 발굴된 가장 오래됐고 가장 잘
보전된 원시시대 사람들의 유적지로, 1978년, 1979년 각각 1, 2차 발굴이 이루어졌
다.
창두지구문물국의 융중다와는 3차 발굴로 나온 "이 모든 유물들이 이 지역 선사
인들의 생활방식, 생산양식, 사회 조직 형태, 믿음, 관습, 환경, 문화 교류의 연구
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 2차 발굴에서 나온 2천-3천년 전의 곡물로 판단할 때 농업이 당시 이
지역 사람들의 주요 경제 형태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고 융주아와는 밝혔다. 또 돼지
뼈는 출토됐으나 가정에서의 동물 사육은 발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유적
지는 지난 1996년 중국의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됐다.(라사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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