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대 총선의 공식 선거전이 2일 0시부터 시작돼 투표일 하루 전인 14일 자정까지 1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9, 10일 부재자투표에 이어 본 투표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천여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총유권자수는 3천560만6천832명이다.
대구는 185만6천281명, 경북은 204만7천466명이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5시에 마감된 17대 총선 후보등록 결과 대구는 12개 선거구에 63명이 등록해 5.25대 1, 경북은 15개 선거구에 69명이 등록,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을 합하면 4.89대 1이다.
이는 지난 16대 선거(대구 5.18대 1, 경북 4대 1)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충남이 5.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 5.2대 1, 부산 4.7대 1, 광주 5.0대 1, 경기 4.7대 1, 전북 4.3대 1, 경남 4.5대 1, 제주 3.7대 1 등으로 대도시지역의 경쟁률이 높았다.
지역에서는 경주에 모두 8명의 후보가 등록,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상주와 고령.성주.칠곡지역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후보 2명만 등록해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정당별 등록현황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대구와 경북 27개 선거구 모두에 입후보자를 냈으며 민주당이 대구 9명 경북 5명 등 14명, 자민련이 대구 8명 경북 6명 등 14명, 민노당이 대구 6명 경북 6명 등 12명이 등록했다.
녹색사민당과 기독당도 각 1명을 공천했다.
무소속은 대구 14명, 경북 21명 등 모두 35명이 등록했다.
성별로는 대구에서 남자가 56명, 여자가 7명이었고 경북에서는 남자 67명, 여자 2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 전체로는 남자 123명, 여자 9명으로 여자는 전체의 6.8%에 그쳤다.
그러나 전국 5.6%(66명)보다는 높았다.
연령별로는 대구.경북을 합쳐서 50대가 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41명, 60대가 25명, 30대 19명의 순이었다.
평균 연령은 대구가 48.95세였고 경북은 51.83세였다.
대구.경북 평균은 50.45세였다.
최고령 입후보자는 경북 문경.예천의 자민련 반형식(69) 후보이고 최연소자는 대구 달서병의 열린우리당 박선아(30.여)후보다.
한편 이번 선거에선 돈은 묶고 입과 발은 푼 개정 선거법이 처음 적용되고 포상금과 과태료 부과제도 시행에 따라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적발과 신고가 잇따르는 것은 물론 선거법 위반자에 따른 당선무효와 재선거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사진: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대구 아양교사거리에서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각 후보들이 유세차량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영욱기자 mirag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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