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갈수록 고령자들이 늘어 고령자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커지는 만큼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노후 대비책도 커질 수밖에 없다.
수명 연장으로 30여년의 경제활동 이후 은퇴기간도 그만큼 늘어나 질높은 노후를 위해서는 되도록 빨리 준비해야한다.
60세부터 지급되는 국민연금이 얼마 되지 않으므로 보험, 은행상품, 주식간접투자 상품 등을 활용, 노후설계에 나서야 한다.
○...노후 건강 대비는
건강을 위해 건강보험과 장기간병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신 건강관련 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을 보완해 실제 치료비를 보상함으로써 질병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비할 수 있다.
민영간병보험은 자녀의 부양 부담을 덜어주고 독립적 생활에 도움이 된다.
○...재정 안정을 기하려면
노후 재정 안정에는 세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게 좋다.
개인연금 소득공제의 혜택을 활용해 매월 20만원을 연금보험상품에 가입하면 연간 24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이 경우 보험료 불입기간 동안 소득공제혜택을 받고 연금수령 시에는 연금소득에 대해 연금소득세를 납입해야 한다.
따라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금융소득과세에서 제외되는 혜택으로 실질적인 고수익 연금소득의 효과를 거두려면 7년 이상 불입하는 일반 연금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고액 연금을 원한다면
정해진 금액으로 고액 연금을 원한다면 펀드상품인 변액연금보험을 활용하자. 변액연금보험은 주식투자비중에 따라 혼합형과 채권형, 안정혼합형이 있다.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분기마다 상품을 변경할 수도 있어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100만원 가입시 2%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을 주고,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 발생시에도 최저연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뛰어나다.
○...50, 60대 퇴직자는
50, 60대 고액자산가나 퇴직자의 경우 일시금을 연금보험에 예치하고, 다음달 부터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일시납 즉시 연금보험을 활용하면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
고액의 경우는 이자부분으로 연금생활을 하고 원금은 상속되는 상속연금형을, 퇴직금을 예치한 경우에는 20년 확정형 또는 종신형을 선택한다면 효과적인 노후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다.
매달 10만원 정도의 소액을 적금처럼 부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적립식 펀드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 상품은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회피하는 효과까지 있어 안정적이다.
○...65세 이상 경로자 등은
65세 이상 경로자, 상이자, 장애인,생활보호 대상자들이 1인당 2천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생계형 저축, 1년 이내 단기로 돈을 굴릴 때 신용협동조합과 농.수협단위조합, 새마을금고에서 판매하는 조합예탁금은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자는 생계형저축과 조합예탁금에 가입했어도 1인당 1천500만~6천만원까지 세금우대저축(세율 10.5%)을 이용할 수 있다.
은퇴후 생활비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들이다.
또 은퇴 이후에는 노환 등 비상시에 대비해 1천만∼2천만원 정도를 확보, 입출금이 자유로운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나 MMF(머니마켓펀드)에 투자하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도움말=이운규 삼성생명 라이프테크 대구브랜치 종합금융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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