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작지만 놀라운 능력을 가진 생명체인 미생물. KBS 1TV는 수요일 밤(10시) 환경스페셜에서 오염된 환경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인 미생물의 세계를 방송한다.
방학철 어린이들과 함께 볼만한 교양 프로.
미생물은 우리 눈의 가시 한계를 넘어선 0.1㎜ 이하의 크기를 가진 작은 생물이다.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그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살 수 있는 강인한 힘을 지니고 있다.
미생물은 생태계에서 수많은 동식물들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미생물은 35억년 전에 이미 지구상에 나타난 최초의 생명체이며 그들로 인해 지구 환경과 생명이 존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미생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존재다.
뿐만 아니라 이제 오염된 자연을 정화하고 살릴 수 있는 특별한 힘과 가능성을 가진 존재로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생물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미생물은 현재 오염정화에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도 끝이 없다.
우선 낙엽이 분해된 흙 속의 미생물 '바실러스'는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 내는 지구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미생물인 '시아노박테리아'는 환경 친화적인 대기정화에 이용된다.
한국해양연구원에서 발견한 '적조분해미생물'은 해마다 우리의 동해와 남부를 검붉은 죽음의 바다로 만드는 적조를 파괴시킨다.
그러나 미생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아직도 부족한 것이 현실. 현재까지 그 존재와 기능이 밝혀진 미생물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극히 일부일 뿐이다.
서울대 미생물 연구팀은 갯벌에 주목하고 있다.
갯벌이 가진 생명력과 정화능력의 근원은 바로 다양한 미생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생물 연구엔 많은 어려움과 과제가 있다.
제작진은 미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뿐만이 아니라 그들을 찾아내고 활용하는 능력과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욱 많은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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