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자주 옷을 갈아입는다. 그런 만큼 세탁하는 횟수도 잦다. 여름철 세탁과 보관의 지혜를 살펴보았다.
▶세제 절약법=세탁기에 물과 세제를 넣어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빨래를 넣어 빨면 세제를 20∼30% 절약할 수 있다. 때를 빼는 것은 거품이므로 미리 거품을 충분히 내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과 보관법=땀이 밴 흰옷을 오랫동안 그냥 놔두면 소금기 때문에 색이 누렇게 변한다. 빨래를 할 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땀 냄새도 제거되고 옷 색깔도 선명하게 유지된다. 양말이나 스타킹 빨래에도 식초를 사용하면 좋다. 물 한 대야에 한 찻숟가락 정도의 식초가 적당하다. 특히 흰색 면 소재 옷은 세탁 후 표백제를 넣어 10분 정도 삶은 후 헹군다. 그리고 햇볕에 오래 말려 습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보관하는 것이 좋다.
▶탈색방지=옷을 세탁할 때 탈색이 되면 다른 옷까지 물들일 수 있다. 탈색될 가능성이 큰 옷은 세제와 함께 물 1ℓ에 식초 한 숟가락 기준으로 섞어 세탁하면 탈색예방에 도움이 된다.
▶흰 빨래 희게 하기=빨래를 하얗게 하기 위해 표백제를 넣어 빨래를 삶거나 표백제를 푼 물에 빨래를 오래 담가두면 천이 상할 수 있다. 흰 러닝셔츠나 흰 양말을 하얗게 빨려면 귤껍질을 이용해보자. 귤껍질을 넣어 끓인 물에 빨래를 담가 두었다가 헹구면 효과적이다. 흰 양말은 레몬 두 세 조각을 같이 넣고 삶아도 깨끗해진다.
▶장롱 속 겨울옷=겨울 양복이나 재킷 등을 장롱 속에 오래 보관하면 옷깃의 색이 바래거나 상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장롱 속에도 먼지가 있고 이 먼지가 계속 쌓여 때가 되고 색이 변하는 것이다. 봄, 여름, 가을에 장롱 속에 보관하게 되는 옷은 옷깃을 세운 상태로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방충제=성질이 다른 방충제를 같이 쓰면 서로 화학변화를 일으켜 옷에 얼룩이 생길 수 있다. 가능한 한가지 종류의 방충제를 쓰는 것이 좋다. 또 방충제를 넣어 오래 보관한 옷은 냄새가 심하게 배일 수 있다. 탈취제를 하루 정도 옷장 속에 넣어두거나 옷을 입기 하루 이틀 전쯤 꺼내 말리면 냄새가 사라진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