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복권 당첨자 영세민이 절반

입력 2001-11-23 14:54:00

지난해와 올해 1억원 이상의 고액 주택복권 당첨자는 모두 105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52명은 월소득이 1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이 22일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에게 제출한 '고액복권당첨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1억원 이상 복권당첨자의 월소득은 △100만원 이하 52명 △150만원 이하 34명 △200만원 이하 14명 △200만원 초과 5명 등이었다.

이들의 학력수준은 △고졸 50명 △대졸이상 32명 △중졸 13명 △초등학교 졸업 이하 10명 등으로 조사됐다.

또 마사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사회가 운영하는 경마중독상담실을 찾은 면담자 47명의 직업은 △회사원 14명 △일용직 13명 △무직 8명 △자영업 3명 △무응답 등 기타 9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학력수준은 고졸이 2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졸 11명, 대졸이상 7명, 초등학교 졸업이하 3명, 기타 2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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