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작년에 비해 전형 요강이 대학별로 매우 다양하고 복잡해졌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점수대에 맞는 여러 대학들의 요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명회에 참가하지 않은 중요한 대학들의 전형 요강을 살펴본다.
▲서울대=7개 계열 16개 모집단위에서 2단계로 전형을 해 정원의 70%인 2천730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가 폐지된 대신 구술 및 심층면접이 도입됐다. 지원자격은 수능 성적 1등급 및 2등급자 가운데 2개 영역 이상에서 만점을 받거나 최상위 3% 이내인 수험생이다.
1단계에서는 수능 3, 4개 영역의 합산 점수와 봉사활동.추천서.자기소개서.수상경력 등 비교과 영역 성적을 토대로 정원의 2배수(미대는 3배수)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상의 교과 성적 60%(자연대.공대 50%), 비교과 성적 25%, 심층면접.구술고사 15%(자연대.공대 25%) 등을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영역별 점수는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은 원점수를 반영하고 사탐.과탐은 서울대가 자체적으로 산출한 표준점수를, 제2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의 백분위 점수를 활용해 역시 서울대가 자체적으로 산출한 점수를 반영한다. 내신은 60등급으로 세분화된다.
▲서강대=전체 인원의 62%인 1천91명을 모집한다. 1단계로 수능 4개 영역의 성적을 합산, 모집인원의 250%를 걸러낸 뒤 2단계에서 수능 영역별 점수로 모집인원의 20%를 뽑는다. 3단계에서 나머지 인원을 수능 성적과 학생부 성적, 논술을 합산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성균관대=정원의 70%인 2천834명을 수능(57%), 학생부(40%), 논술(3%) 등을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정시에는 심층면접을 실시하지 않으며 논술고사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 시간과 양을 120분, 1천500자로 늘렸다.
▲한국외대='나'군과 '다'군(영어학부, 중국어과, 일본어과, 법학과, 상경계열)으로 분할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학생부(30%)와 수능(60%) 성적 외에 논술고사(10%)를 실시하지만 '나'군 학과에서는 학생부(30%)와 수능(70%)으로만 합격자를 가린다.
▲지역 대학=수시모집에서 70%를 선발한 포항공대는 정시에서 나머지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수능 1등급이며, 수리.과학탐구에 150% 가중치를 준 수능 성적(90%)과 서류전형(10%)으로 선발한다. 금오공대는 수능(60%)과 학생부(40%)를 반영하되 수능 성적은 수리와 외국어에 180%, 언어와 사탐.과탐에 130%의 가중치를 둔다. 정시모집만 하는 대구교대는 학생부(45%)와 수능(55%)을 일괄합산하며 예.체능계는 교차지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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