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중심으로한 직물수출은 감소한 반면 경쟁국의 생산시설 증대로 경북이 주산지인 원사수출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섬유업계의 부도건수는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총 1백38개업체로 작년동기(47건)의 3배로 급증했으며 이중 1백25개는 대구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지역섬유수출입 구조와 향후전망'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동안 지역섬유수출은 27억8천8백만달러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수입은 작년에 비해14.3%% 감소했다.
직물중심인 대구의 섬유수출은 3.6%% 줄었으나 원사수출호조로 경북의 수출은 24.3%% 증가했다.
폴리에스테르직물 수출단가는 지난 94년 M당 1.36달러에서 96년엔 1.32달러, 올해는 1.26달러로떨어져 과잉생산과 수출시장편중에 따른 업계의 채산성 악화가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이보고서는 내달부터 경기의 회복세가 예상되며 특히 중국 직수출증가, 미국, 멕시코 경기고조로직물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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