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학의 활성화 방안 집중적으로 다뤄"지역 문인 뿐 아니라 자치단체, 기관과 학교, 독자대중, 산업체등 여러 기관과독자 대중이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지역 문학의활성화가 가능하다
포항문학사와 문인협회 포항지부가 27~28일 이틀간 포항시 남구 대보면 강사 2리 청니헌에서 포항문학 여름 세미나 를 열어 지자제 본격 실시 이후에도 침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 문학의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뤄 관심을 끌었다.
문학평론가 이종암씨는 주제발표 지역 문학의 활성화를 위하여 에서 지자제시대 지역 문학 활성화의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씨는 우선 지역 자치단체장들의 문화 부문에 대한 발상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문학의 해 인 올해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까지 지역 문학에 대한 관심도가 극히 낮았다며 지자체의 지역문학에 대한 과감한 재정적 지원을 바랐다. 또 지역 기업들의 문학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도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지역과 지역 주민들에 의해이뤄진 기업 이윤의 일부분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는 것.
지역의 문학단체는 지역에 상존하고 있는 작가 지망생에 대한 효율적 관리와지도에 나서 지역 문학의 인적 자원을 끊임없이 확충하고 지역의 올바른 문학향수층의 저변 확대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역 독자들은 서울의 작가들이 무조건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선입관과 편견에서 벗어나 지역 작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문학의 활성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지역에 거주하는 작가들이 좋은작품 생산을 위해 피나는 노력과 고민, 지속적인 열정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지역의 텃밭을 일궈가며 거기서 우러나는 삶의 여러 이야기들을그려내는 지역의 작가가 없고서는 지역 문학이 온전히 살아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밖에 이대환씨(소설가)와 김미선씨등의 주제 발표, 여름밤바다 시낭송회, 지역 문학 활성화 방안 좌담회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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