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검사를 통해 어머니 뱃속에 있는 태아의 선천성 심장병을 진단 , 조기에 치료하거나 분만시기 방법등을 결정해 심장병을 가진 태아의 효과적인 관리를 하고있다.
경북대학병원 소아과 이상범교수는 임신 16주부터 태아의 심 에코검사(초음파)를 통해 선천성심장병을 관찰, 부모들의 불안감을 들어주고 제한적이지만 태아의 부정맥이 있는 경우 약물투여까지 하고있다.
태아의 심에코검사는 태아의 심장구조와 혈역학상태및 부정맥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어 분만방법과 시기, 유전상담, 선천성 심장병의 출생전 경과와 치료방법의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검사가 필요한경우는 첫아이가 선천성 심장병이 있거나 산부인과에서 산전관리중 태아에 기형이 발견될때, 다른부위의 기형은 심장의 기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천성심장병에대한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
이외에 산모가 선천성 심장병질환이 있거나 당뇨병을 앓을경우 또 정신과의 우울증 치료제를 계속 복용하는 경우에는 선천성심장병 검사가 필수적이다.
경북대 병원의 경우 지난해부터 검사를 하고있으며 서울대병원도 2년전부터 시행할 만큼 초음파를 통해 심장병을 판단하는것은 최신의 진료법이고 방법 또한 쉽지만은 않다.
태아가 끊임없이 움직일뿐아니라 어머니의 복부를 통해서 검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의사들의 개인적인 노하우와 시간이 오래걸기기 때문이다.
이상범교수는 태아심장병 검사를 하고있다는것을 산모들이 대부분 모르기 때문에 10개월 내내가슴조이는 경우가 많다 고 말하고 검사를 통해 미리 알면 앞으로의 태아관리를 효과적으로 세울수있다고 말한다.
현재는 부정맥의 이상이 발견될 경우 모체를 통해 약을 투여, 치료를 하고있으나 앞으로는 태아때 복강경을 통해 수술하는 길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검사를 통해 조기발견을 하면 가장 좋은 점은 부모의 불안감을 덜어주는 심리적인 면도 있지만,분만을 언제할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태아에게 부담을 들어주는지를 결정할수있어 태아에게 도움이 된다.
또 복합적인 기형이 상당히 심하게 동반될 경우 치료적인 유산도 가능해 초음파검사를 정규적으로 실시 변해가는 모습에 따라 계획을 세울수있다.
선천성 심장병은 소아심장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발생빈도는 생존 출생아의 1~2%정도에 이른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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