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복지·보건 예산 2조3,223억원 편성…14.3% 증액

입력 2026-11-06 09: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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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사회안전망·아동청년·필수의료 등 4대 분야 중점 투자
기초생활보장 27.8%, 보건의료 23.3% 증액...혼인지원금·계약형 지역필수의사 확보 예산 신설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7년도 복지·보건 본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7년도 복지·보건 본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2027년 복지·보건 분야 예산을 올해 보다 14.3%(2천898억원) 늘어난 2조3천223억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2조1천220억원, 보건 2천3억원으로 통합돌봄, 사회안전망, 아동·청년, 필수의료 등 4대 분야에 중점을 뒀다. 특히 기초생활보장과 보건의료 분야 예산을 각각 27.8%, 23.3% 늘려 취약계층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고 지역 의료 기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통합돌봄 부문

통합돌봄 분야에서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예산을 전년보다 3.2배 확대한 47억원으로 편성했다. 긴급복지·일상돌봄 등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연계에는 163억원, 노인맞춤돌봄·응급안전안심 등 어르신 맞춤 돌봄에 181억원, 활동지원·발달장애인 돌봄 등 장애인 맞춤 돌봄에 1천276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정신건강·치매안심·방문건강관리 등 건강 돌봄에도 183억원을 편성해 돌봄과 건강을 함께 살피는 통합돌봄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사회안전망, 아동·청년 부문

사회안전망 분야에서는 기준 중위소득 6.7% 인상을 반영해 생계급여 등 생계급여에 1천893억원, 의료급여에 2천686억원을 투입한다. 또 3만6천여 가구에 주거급여 792억원, 어르신 13만5천여 명에게 기초연금 4천928억원,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인연금 28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동·청년 분야에서는 출생아 1인당 최대 1천500만원을 지원하는 아이맞이지원금(121억원)과 0~12세 아동에게 월 20만원을 지원하는 아동기본수당(53억원),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에 134억원을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또 부부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혼인지원금(48억원)을 새롭게 도입하고,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지원과 청년주택 72호 건립, '어서와 울산'과 '청년 로컬베이스' 등 청년 주거·정착 사업에 148억원을 투입한다.

◆필수의료 부문

지역 필수의료와 시민 건강 분야에서는 응급·분만·소아 의료 공백 해소에 172억원, 계약형 지역필수의사 26명 확보에 14억원을 새롭게 투입하고,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높여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예방접종에 226억원, 정신건강·자살예방에 130억원을 투입해 시민의 마음과 몸의 건강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2027년 예산은 '돌봄은 더 가까이, 안전망은 더 두텁게, 건강은 더 든든하게'를 기치로 했다"며 "편성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든든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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