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동절기 가스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성에너지 등 관계기관도 대책 추진에 동참한다.
시는 도시가스와 액화석유가스(LPG), 고압가스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이행 상황을 살피고, 시설별 관리 주체에 철저한 자체 점검을 당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시와 구·군,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합동점검반을 꾸려 지역 LPG 충전소 21곳을 집중 점검한다. 가스시설 기준 준수 여부를 비롯해 고압가스 운반차량 관리 실태, 긴급차단장치와 가스누출경보장치의 작동 상태 등을 확인한다.
가스 사고는 취급 과정에서의 부주의와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2021~2025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가스 사고 15건 가운데 9건(60%)이 취급 부주의로 인한 것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 가스 사고 376건 중에서도 94건(25%)이 12월과 1월에 발생했다.
대구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 사업장과 사용자에게 사고 사례와 자체 점검 방법, 비상시 대처 요령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안전교육과 홍보를 확대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관계기관 간 비상연락망도 재정비한다.
지형재 대구시 기후에너지환경국장은 "겨울철에는 가스 사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평소 시설 관리와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