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당근 구인글 화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 구인 게시판에 자녀 등하교 픽업 도우미를 구하면서 외제차 소유자만 지원하라는 조건을 내건 글이 올라왔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에 게시된 것으로 알려진 구인 글을 캡처한 사진이 공유됐다.
공개된 구인 글을 보면 작성자는 '아이 픽업 가능하신 분'이라는 제목으로 자녀 등하교를 도와줄 사람을 모집했다.
구인 글에는 "건당 1만원을 당일 지급하겠다"며 "집에서 아이를 픽업해서 학교로, 학교에서 집으로 데려다주실 분을 찾는다"고 적혀 있었다.
아이는 여자아이이고, 운행은 두 차례로 소요 시간은 20분 이내이며, 아이 픽업 외 다른 도움은 필요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눈길을 끈 것은 지원 자격이었다. 등하교를 돕는 업무에 '외제차' 소유라는 조건을 붙였지만,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제시된 급여는 2026년 최저임금(시간당 1만 320원)에도 못 미치는 건당 1만원이었다.
함께 확산된 또 다른 구인 글도 도마에 올랐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4세와 2세 여자아이, 아기 등 세 자녀를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육아로 시간이 부족하고 저녁 메뉴를 정하는 일도 어렵다는 설명이었다.
이 글에는 1시간 안에 장을 보고 성인 3명, 아이 2명 총 5인 가족의 저녁 식사를 준비해줄 사람을 찾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근무 조건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7일, 매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이었다. 식단표를 제공하고 근처 시장에서 장을 본 뒤 식단에 맞춰 5명분을 준비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식단표에 맞춰서 엄마가 차려주는 집밥처럼 준비해달라는 요구도 덧붙었다.
이렇게 제시한 시급은 1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외제차 타는 능력 있는 사람이 저걸 왜 하냐", "시장이 아무리 가까워도 한 시간 동안 장보고 요리해서 상까지 차리는 게 가능한가" 등의 반응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