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59t서 올해 528t으로 급증…집중 어획에 가격 하락 우려
12월 양식 타당성 연구 완료…생산·가공·유통 연계 산업화 추진
경북도가 참다랑어를 새로운 고소득 대표어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양식산업화를 추진한다. 어획량 증가에 따른 유통·저장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출하 체계를 구축해 참다랑어를 고부가가치 수산업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참다랑어 어획량은 2023년 159톤(t)에서 올해 528t으로 369t(232.1%) 증가했다. 3년 새 약 3.3배 증가한 셈이다.
특히 지난 6월 사흘 동안 309t이 집중적으로 잡혔다. 올해 어획량의 58.5%에 해당하는 물량이 단기간에 쏟아지면서 선도 유지와 적정 가격 확보, 출하 조절의 한계가 드러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 28일 동부청사에서 '참다랑어 양식산업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안정적인 생산·유통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도내 수협과 어업인, 동원·사조·에스앤비 등 수산기업,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다랑어는 고부가가치 어종이지만 어획 직후 신속한 처리와 초저온 보관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품성이 떨어진다. 도는 그동안 어업인 대상 선상 방혈작업 교육과 영하 60도 초저온 냉동시설 확충, 전문 유통기업과의 업무협약 등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저장·유통시설 확충만으로는 단기간에 집중되는 어획량과 가격 변동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자연 어획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양식을 통해 생산과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12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해양수산부와 지원방안 및 제도 개선을 협의할 예정이다.
남건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참다랑어를 단순한 어획 품종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생산·유통·가공이 연결되는 고부가 식품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