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까지 18일간 4만여 기업 참여…31일 안동서 통합 개막행사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5%p 확대·상생소비복권 총 17억원
한우와 수산물, 겨울 의류를 최대 50%까지 싸게 파는 국가 단위 소비축제가 29일부터 전국에서 열린다.
정부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하 코그페)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행사는 다음 달 15일까지 18일간 이어진다. 동행축제·K-세일페스타·한우세일·수산대전 등 부처별로 따로 열던 할인행사를 하나로 묶은 것으로, 올해는 참여 기업을 4만여 곳으로 늘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첫 행사에서 소매업계 매출 상승 폭이 개별 행사 때보다 2.3%포인트(p) 커졌다"며 "올해는 참여 기업을 4만여 곳으로 늘리고 골목상권과 관광·문화 프로그램의 연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통합 개막행사는 31일 경북 안동 옛 안동역사 일원에서 열린다. 안동구시장·안동중앙신시장 등 인근 5개 상권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잇는 임시 관광열차와 경북 백년가게·공방·서점 등을 묶은 투어패스도 운영된다.
한우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김·새우젓 등 주요 수산물은 28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최대 50% 할인된다. 배추·무·고추 등 김장재료는 12월 2일까지 전국 300여개 유통업체에서 최대 40% 싸게 판다. 대형마트는 식품·일상용품을, 백화점은 겨울 의류를 최대 50% 할인한다. 완성차 5개사와 삼성전자·LG전자도 다음 달 1일부터 할인에 들어가며, 할인율은 이날 공개된다. 현대차·기아 인증중고차도 처음 참여한다.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은 국비 지원 확대로 5%p 오른다. 비수도권은 10%에서 15%로, 인구감소지역은 12%에서 17%로, 수도권은 8%에서 13%로 높아진다. 적용 기간은 자치단체별로 다르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도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7%에서 10%로 오른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이용자 5천600명을 추첨해 모두 17억원을 주는 '상생소비복권'은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된다. 결제액 3만원당 응모권 1장을 주되 비수도권 결제분은 2배를 준다. 1등(3천만원) 10명은 비수도권 응모권에서만 뽑는다. 9개 카드사는 전통시장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를 돌려주고, 백년가게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청구할인을 해준다. 대구시 '대구로' 등 8개 공공 배달앱도 경품 이벤트를 연다.
전국 159개 지역 상권·시장에서도 상권 투어와 할인, 쿠폰 증정 행사가 이어진다. 성심당·삼진어묵 등 지역 대표 점포에서 물건을 사면 인근 상권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다음 달 15일까지 무료 개방하고, 전국 25개 면세점은 주류·화장품 등을 최대 25% 할인한다. 국립극장은 다음 달 14일 국립국악관현악단 무료 공연을 연다. 30일부터는 주요 공항·항만에서 환영행사와 다국어 관광안내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