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디지털화폐 실증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
실거래 테스트 준비, 이르면 연내 고객 서비스 출시 예정
한국은행과 은행권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화폐 '예금토큰'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iM뱅크와 주요 편의점 업체가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예금토큰을 활용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실증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 은행인 iM뱅크는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고, 예금토큰 기반 디지털화폐 관리 플랫폼 구축과 모바일 전자지갑 구현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플랫폼 구축 후에는 결제대행업체(PG사) 가맹망을 활용해 다양한 업종에서 협력업체를 발굴하고 실거래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다. 연내 실거래 테스트를 시작해 이르면 올해 안에 대고객 서비스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고객용 예금토큰 지갑 개설 관련 인증기능 개발과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지갑 구축 등을 진행 중"이라며 "기존의 지역 소상공인, 사업체와의 연계성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금토큰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은행 예금을 디지털 증표인 토큰 형태로 변환한 디지털화폐의 하나다. 한국은행은 일반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iM뱅크 외에도 8개 은행이 참여, 기존 결제망을 활용해 가맹점이 별도 단말기 교체나 시스템 개편 없이 예금토큰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소비자는 기존 모바일 결제와 유사하게 은행 앱과 연동된 바코드 또는 QR코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예금토큰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접점이 넓은 편의점에서도 상용화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GS리테일은 기업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GS25 매장 내 예금토큰 결제 환경 마련을 위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연내 전국 매장에서 예금토큰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목표다. CU는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실증에 동참했다. 전 점포에서 기존 판매관리시스템(POS)을 활용해 예금토큰 결제가 가능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