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이재명 정부의 사법처리 방식을 비판하며 2028년 4월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 "어쩌면 정권은 자신이 판 함정에 빠져 스스로 그 명을 단축하는 형국"이라며 "데이터 상으로 보아 28년 4월 총선에서는 야권이 거꾸로 압승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 정부 핵심 인사를 직접 찾아가 처벌보다 화합을 우선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신 변호사는 "승리자로서 무엇보다 관용을 베풀 수 있어야 한다. 최소한의 처벌로 마무리한 뒤 아무쪼록 화합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 인사는 "우리도 잘 알고 있다. 추석이 되기 전에 사법처리를 가능한 한 신속하게 끝내고 본격적으로 국정과제를 실현해 나갈 작정"이라고 답했다고 신 변호사는 밝혔다.
그러나 신 변호사는 이후 정부의 행보가 당시 설명과 달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온갖 특검을 만들고 그것도 부족하여 마무리 특검까지 만들어 그들이 원래 예정했던 시일을 1년 넘게 더 질질 끌었다. 그 사이 공명심과 과시욕에 넘치는 특검들은 칼을 마구잡이로 휘둘렀다"며 "그 결과 사법처리의 방식이 잔인하고 참혹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여서 당하는 쪽에서 가지는 분노와 원한은 점점 커져 이제 하늘을 찌를 기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무리 화합의 방책을 꺼내놓아도 씨알이 먹히지 않을 것이고, 이를 아는 정권은 더욱 외길로 치달을 전망"이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정치적 상황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심정도 전했다. 그는 "어쨌든 눈앞에 벌어진 참극을 마주하며 이를 보지 않으려 얼굴을 돌린다. 사랑하고 아꼈던 사람들이 겪는, 뼈를 꺾고 살을 바르는 고통에 애잔하고 비통할 뿐"이라며 "아예 보지 않으려 듣지 않으려 하고 듣고 싶지도 않으니 서울에 올라오기가 자꾸 주저되었다. 그래서 시골의 나무와 풀과 바람과 구름 속에 오래 머물렀던 것이다"라며 글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