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 대회의실서 'Love MySelf' 행사 열어…
민원 대응 스트레스 경감·정신질환 편견 해소 중점
경북 봉화군이 공직사회의 악성 민원 피로감과 주민들의 일상적 감정 노동 스트레스를 다스리기 위해 대대적인 심리 방역에 나섰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봉화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인 'Love MySelf:나를 사랑하는 하루'를 개최했다.
매년 10월 10일로 지정된 '정신건강의 날'의 취지를 살려, 주민과 공공기관 종사자가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센터 측은 악성·반복 민원 처리 과정에서 과도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중압감을 겪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정신건강에 주목했다. 이번 행사는 정신질환에 대한 거리감과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는 한편, 상호 이해와 공감의 기회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은 '마음약국', '마음우체국', '마음충전소', '마음을 푸다, 행복을 뽑다', '행복복권' 등 총 5개 섹션의 오감 체험형 코스로 구성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는 한계도 보완했다. 센터는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참가자 전원에게 응원 메시지가 인쇄된 '행복복권'을 건넸다. 일상생활 도중 심리적 위기나 우울감이 밀려올 때마다 이를 꺼내 보며 자가 치유 동기를 이어가도록 돕는 안전장치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누구나 마음건강에 관심을 갖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