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해성병원 협약 체결…40병상 규모 전용 병실 운용
기본 7일서 최대 40일까지 지원…취약계층 간병비 전액 보전
퇴원 후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사회 연계…사후관리 체계 강화
경북 봉화군이 펼치는 선제적인 공공 간병 지원 사업이 입원 환자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역 의료법인 봉화해성병원과 공공보건의료수행기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환자돌봄(간병)서비스'의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누적 이용 인원(연인원)이 총 5천838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취약계층 이용자는 1천735명, 일반 주민은 4천103명으로 집계돼, 초고령화 사회 속 군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보건 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전문 간호 및 간병 인력이 상주하며 입원 환자의 복약·식사 수발, 위생 관리, 신체 활동 지원 등 밀착형 돌봄을 제공하는 구조다.
간병 인력을 구하기 어렵거나 가족이 직접 간병에 나서기 힘든 가구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면서 환자 및 보호자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지정 운영 중인 환자돌봄병실은 총 13개 병실, 40병상 규모다. 지원 대상은 봉화군에 주민등록을 둔 지역 주민이다. 지원 기간은 기본 7일이며,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최대 4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비용 지원 폭도 대폭 넓혔다. 간병비 지원 기준에 따라 의료급여 수급자와 장애인은 1일 기준 전액(5만원)을 지원받는다.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에게도 1일 간병비의 50%인 2만5천원을 군비로 보조한다.
군은 단순 입원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입·퇴원관리 협의체를 가동해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예방하고 있다. 아울러 퇴원 예정 환자의 인지 기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종합 평가해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보건 자원과 연계하는 사후 관리 시스템까지 구축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환자돌봄(간병)서비스를 내실화하여 초고령사회의 간병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