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공격에 러시아 벨고로드 2명 사망·4명 부상

입력 2026-10-09 19: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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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타스통신, 현지 당국 인용 보도…자포리자선 러시아 폭격에 1명 사망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 접경 지역 벨고로드에서 2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한 4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TASS)가 9일 현지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같은 날 러시아 중부 칼루가 지역에서도 드론 공격이 발생해 9명이 부상했다. 벨고로드와 칼루가가 같은 날 동시에 타격을 받으면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범위가 확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쪽에서는 러시아의 폭격으로 자포리자 시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7명이 부상하고 1명이 숨졌다고 해당 지역 방어 담당 관리 이반 페도로프가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벨고로드 지역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드론과 포격 공격이 빈번하게 이어지고 있다. 벨고로드 지역 주지사 알렉산드르 슈바예프는 우크라이나군이 직전 24시간 동안 해당 지역을 114차례 공격해 민간인 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8일에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벨고로드에서 2명이 숨졌다. 지역 작전본부에 따르면 드론이 차량을 강타해 1명이 사망했고, 저녁 추가 공격으로 1명이 더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이틀 연속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벨고로드 지역의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칼루가는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중부 지역으로,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작전 범위가 러시아 내륙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상호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간인 피해가 양국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양상이 굳어지고 있다. 러시아 측은 민간 피해 관련 우크라이나 측의 공식 입장을 별도로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