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많아…탄약 부족은 가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중간선거가 끝난 뒤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한층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폭격 수위를 높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유엔총회에서 언급했던 이란 '전멸(annihilate)'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질문에 "그렇다. 그렇게 할 것이다.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강조해 온 이란에 대한 강경 대응을 통해 "세계 평화를 만들어냈다"며 "이란이 있는 한 우리가 평화를 누릴 수 있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무기와 탄약 보유 상황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무기가 많다. 지난 6개월 동안 비축해왔다"고 말했다.
탄약 부족 가능성을 지적한 국방부 공식 보고서에 대해서는 "대부분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다만 일부 탄약 재고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일부 탄약의 재고 수준은 다른 종류에 비해 약간 낮은 편"이라면서도 "우린 중급과 상중급 탄약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탄약들은 매우 강력하며 그 어느 때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란 측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제시한 이른바 '7일 계획'을 받아들이지 않은 배경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1년 전에 승인하지 않았을 일을 오늘도 승인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해협을 개방하겠다는 제안을 했었다. 그 제안의 일부는 봤겠지만, 전부는 아니었을 것"이라며 "그 제안은 그저 충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타임에 따르면 이번 인터뷰는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