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아칸소 2R서 21계단 도약…선두와 6타차 공동 5위

입력 2026-09-27 09:58:43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전인지·김아림·임진희 공동 5위, 니시무라 유나 16언더파 독주

전인지가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인지가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쏟아내며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전인지는 27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전날보다 21계단 오른 공동 5위다. 총상금은 300만 달러이며, 우승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원)다.

전인지는 초반 5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빠르게 치고 나갔다.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흐름이 끊겼으나, 곧바로 12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흔들림 없이 라운드를 이어갔다.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4승을 보유한 전인지는 2022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최고 성적은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4위다.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하려면 선두와의 6타 차를 마지막 날 하루 만에 뒤집어야 한다.

선두를 달리는 니시무라 유나(일본)의 독주가 변수다. 니시무라 유나는 이틀 연속 63타를 치는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16언더파 126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와의 격차는 5타다. 전인지가 속한 공동 5위와는 6타 차가 벌어졌다.

한국 선수들의 성적도 엇갈렸다. 김아림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전인지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3위였던 임진희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공동 5위로 내려왔다.

컷 탈락도 잇따랐다. 컷 탈락 기준은 합계 4언더파 138타였다. 이정은6와 최운정은 기준선보다 1타 모자라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고진영은 2타 차로 탈락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로런 코글린(미국)이 LPGA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코글린은 2라운드를 10번홀 백나인에서 출발해 파4 10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파4 1번홀에 이르기까지 9개 홀을 연속 버디로 채웠다. LPGA 투어가 라운드 전반 9개 홀 전부를 버디로 채운 선수는 코글린이 처음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코글린은 전반 9홀을 9언더파 26타로 돌아섰다. 18번홀(파5)에서 웨지 샷을 약 3피트 거리에 붙여 9번째 버디를 잡았다. 후반에도 버디 1개를 추가해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기록한 10언더파 61타를 완성했다. 코글린은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2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코글린은 "기록을 세운 줄 몰랐다"며 "오늘 중거리 퍼트가 너무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54홀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28일(한국시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