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부 부산 방향 오후 4시 정체 절정 예상…통행료는 27일 자정까지 면제
추석 당일인 25일 전국 고속도로에 지난해 추석 당일 641만 대보다 6.7% 증가한 684만 대가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귀경객과 성묘객이 한꺼번에 집중되면서 연휴 기간 중 통행량이 가장 많은 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47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46만 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도 지난해 541만 대에서 올해 605만 대로 11.8%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추석은 연휴가 지난해 11일에서 5일로 짧아지면서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의 통행실태 조사에서 승용차 이용 비중은 88.4%로 지난해 85.3%보다 3.1%포인트 높아졌다.
정체 절정 시각은 노선별로 다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후 4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낮 12시에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혼잡은 귀성길의 경우 24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5일 오후에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출발 시 부산까지 9시간 10분, 목포까지 7시간, 광주 6시간 40분, 강릉 5시간, 대전 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9시간, 광주에서는 7시간 20분, 대전에서는 4시간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길 정체 해소 시각이 귀성길보다 훨씬 늦다. 귀성길 정체는 25일 오후 7~8시 사이 풀리겠지만, 귀경길 정체는 26일 새벽 2~3시쯤에야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국토교통부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고속·일반국도 299개 구간 2312㎞를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 64개 구간 374㎞에서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일반국도 11개 구간 71㎞를 신규 개통하며 경부고속도로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전용차로는 23일부터 27일까지 평소보다 4시간 연장해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4일 0시부터 27일 자정까지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유류 가격을 9월 17일 판매가격보다 리터당 100원 낮춰 판매한다.
실시간 교통 상황은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도로전광표지(VMS), 문자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