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268억원 투입해 시설·장비 확충…올해 84억원 추경 반영해 속도
대구시는 권역 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최종 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268억 원을 투입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84억원(국비 42억원, 시비 42억원)의 사업비를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대구시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은 지역 내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조정하는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증·응급환자 치료 기반 확충, 중환자 진료 환경 개선, 고난도 필수의료 대응 장비 보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리드 수술실 구축 ▷외과계·심장 중환자실 리모델링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구축 ▷다빈치 로봇수술기 등 최신 장비 도입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고난도 수술의 정확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지역 내 치료 인프라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필수의료 기반을 한 단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대구 시민이 중증·응급상황에서도 지역 안에서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책임의료기관과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