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인천공항 하루 22만8000명…"출발 3시간 전 도착이면 충분"

입력 2026-09-22 16: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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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23~27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출국장 30분 조기 개장

11일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IKCS)에서 열린 2026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에서 대테러전담팀이 항공기 테러 대응 시범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IKCS)에서 열린 2026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에서 대테러전담팀이 항공기 테러 대응 시범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23~27일) 닷새간 인천공항 이용객이 총 114만명, 하루 평균 22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21만8000명보다 4.8% 늘어난 규모로, 역대 추석 연휴 중 최다 여객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로 24만7018명이 공항을 찾을 전망이다. 역대 일일 최다인 지난 8월 2일 24만7200명보다 불과 182명 적은 수치다.

출국객은 24일 13만1999명, 도착객은 27일 13만9695명으로 각각 가장 많을 전망이다.

공사는 이번 연휴 혼잡에 대비해 출국장 조기 개장, 스마트 서비스 확대, 현장 혼잡관리, 접근교통 대책, 항공기 운항안전 강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오전 출국 수요가 몰리는 제1여객터미널 2·4번 출국장과 제2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문을 연다.

신규 보안검색요원 25명을 배치하고,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24일에는 CT X-ray 장비를 최대 45대까지 가동해 보안검색 역량을 높인다.

셀프체크인은 기존보다 4개 늘어난 24개 항공사에서, 셀프백드랍은 3개 늘어난 13개 항공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공하던 인공지능(AI) 기반 출국 소요시간 안내 서비스도 제2여객터미널로 확대했다.

현장 안내인력도 평소 47명에서 83명으로 늘린다. 제2여객터미널 인근 제2합동청사와 임시주차장을 활용해 주차면 1767면을 추가 확보했고, 제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과 여객터미널을 잇는 셔틀버스를 늘려 첨두시간대 배차간격을 약 2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공항철도는 26~27일 막차 운행 구간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서울역까지 연장한다. 면세점과 식음매장 등 96개 매장도 24시간 운영한다.

공사 측은 혼잡을 우려해 지나치게 일찍 공항을 찾는 행동이 오히려 혼잡을 키울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추석 연휴 혼잡을 예상해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할 경우 공항 혼잡이 가중될 수 있어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만 도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객은 네이버 등 주요 포털과 인천공항 모바일 앱 '인천공항+'에서 출국장별 혼잡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