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 기관 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구축
건강돌봄·지자체 육성계획 등에 데이터 분석 활용
한의약 분야 정책과 공공사업에도 지역별 인구와 의료자원, 서비스 이용 현황 등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설계가 본격화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해 한의약 정책과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공동활용데이터(데이터기반행정) 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정책과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행정 방식이다. 진흥원은 그동안 각 부서에서 생산·관리해 온 데이터를 발굴해 서로 연계하고, 분석 결과를 실제 정책 수립과 사업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과 지방자치단체 한의약 육성계획 등이 주요 분석 대상이다.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경우 지역별 참여 현황과 서비스 이용 정보 등을 분석해 사업 개선에 활용한다.
지자체의 한의약 육성계획 수립에도 데이터 분석을 접목한다. 지역별 인구 특성과 한의 의료자원, 기존 사업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별로 필요한 한의약 사업을 발굴·제안한다는 구상이다.
기관 내부의 데이터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원장을 위원장으로 각 실·본부장이 참여하는 '데이터협의체'와 센터·팀장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정보화부서장을 데이터기반행정 책임관으로 지정해 관련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지침'도 마련해 데이터 등록과 제공, 분석과제 수행 등의 절차를 구체화했다. 각 부서는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관리하고 다른 공공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관리자와 실무자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호연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면 한의약 정책과 사업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확대해 한의약 정책과 공공서비스의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