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FC에 1대2로 지며 4위…자동승격권서 또 다시 멀어져
후반전 실점 이후 분위기 반전 못하며 자멸…17일 홈서 반등 노린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승격을 향한 비행에 또 다시 난기류를 만났다. 오는 17일까지 갖게 될 휴식기를 유쾌하지 않은 마음으로 맞게 됐다.
대구는 지난 19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서울이랜드FC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 대구는 서울이랜드와의 대결에서 끝내 이기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전부터 불꽃 튀는 공격을 선보였다. 대구는 세징야, 데커스, 김주공을 앞세워 서울이랜드의 골문을 공략했다. 치열한 공방이 어느정도 잦아들때쯤, 대구는 서울이랜드에 선제골을 내 주고 말았다. 전반 28분 한태희가 선방으로 막아 흘러나온 공을 서울이랜드의 조준현이 그대로 차 넣으면서 실점했다.
분위기가 꺾인 듯했던 대구는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와 데커스의 세트피스 합작으로 만회골을 넣으며 다시 흐름을 뒤집었다.
전반전을 1대1로 마무리한 양 팀은 후반전 공격진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대구는 세라핌과 황재원을, 서울이랜드는 안주완을 투입했다. 하지만 다시 웃은 건 서울이랜드. 후반 6분 박재용이 대구의 페널티박스 깊숙히 들어와 골을 만들었다.
대구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데커스와 후반에 교체투입된 박인혁을 필두로 계속 서울이랜드의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흐름이 꺾인 대구는 이후 자잘한 패스 미스들과 골 결정력 부족을 보이며 끝내 서울이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승점을 내 주고 말았다.
이번 경기의 패배와 이날 앞서 진행된 수원FC와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수원FC가 3대0으로 승리하면서 2~4위의 자리가 모조리 바뀌었다. 대구는 4위로 다시 떨어졌고 자동승격이 가능한 2위는 수원FC의 차지가 됐다.
이번 패배가 대구의 승격을 향한 길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최성용 대구 감독은 "휴식기 동안 실점으로 직결되는 쉬운 턴오버와 공수 전환 과정에서의 잦은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제는 정말 절벽에 서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A매치 휴식기와 28라운드를 휴식 라운드로 보내게 되는 대구FC는 다음달 17일 충북청주FC를 홈으로 불러들여 휴식기를 보낸 결과를 보여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