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관, 학교 등 총 109개 부스, 로봇·AI·자율주행 등 다채로운 체험 선보여
'상상 그 이상! 함께 MAKE IT'을 슬로건으로 19~20일 열린 2026 대구메이커페스타에는 이틀간 총 3만2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면서 시민 참여형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각종 메이커 제품 전시와 체험부스,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으며, 기업·기관, 초·중·고교 등 총 109개 부스에서 다채로운 메이커 기술과 창작 결과물을 선보였다.
19일 오전 개막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권성연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 이태손 대구시의회 부의장, 박종필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김현덕 경북대 연구산학처장, 강환수 덕산코트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올해 메이커페스타는 AI·로봇·모빌리티 분야 기업 참여가 크게 늘어 눈길을 끌었다.
㈜덕산제이엠로보틱스가 마련한 '로봇과 함께 놀자!'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골키퍼가 돼 로봇이 발로 차는 공을 막아보는 체험을 했다. DGIST 연구진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된 지오로봇은 블록처럼 결합하는 모듈형 자율주행로봇을 소개했다. AI포토부스, 네일 로봇 부스도 긴 줄이 이어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마련한 로봇 미션 체험에선 4족 보행하는 강아지 로봇에 플라스틱 공을 싣고 장애물 코스를 따라 작동시키는 체험이 마련돼 어린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AI 다국어 통역·대화 솔루션 체험, 눈 건강과 혈압·악력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AI건강 서비스, 강의·영상·영어 기사 등을 바탕으로 한 AI 학습 플랫폼 등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학교 부스들도 긴 대기 줄을 이루며 관람객들로 붐볐다. 학생들이 직접 체험 부스를 진행했고, 체험 예약이 일찍 마감되는 곳도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대명중학교 '에너지가 움직임이 되는 순간' 부스에선 공기 대포 만들기, 무한동력 장치 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을 선보여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로 붐볐다.
소형 드론을 작동시켜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날려라 드론 미션' 부스에도 부모와 어린 자녀들의 대기 줄이 이어졌고, 라탄 미니바구니·꽃잎 보자기 만들기, 도자기 물레 체험 등 만들기 부스에도 관람객들의 체험이 이어졌다.
재사용·재활용 등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과 대형 젠가, 리듬 발피아노 등을 찾아 즐기는 시민들도 많았다.
18일 행사장을 찾은 유주영 씨는 "대구에 이렇게 많은 로봇·AI기업들이 있는지 몰랐다. 다양한 로봇·AI컨텐츠들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교육적인 내용까지 접목한 행사라 더 만족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욱 커지고 풍성해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