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멤버구성으로 16일 8강전서 114대80으로 대승
이현중 28득점 폭발…부상 복귀 여준석·합류 최준용도 큰 몫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만의 금메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16일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114대80이라는 큰 점수차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요르단은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41위로 한국(57위)보다 높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던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조별리그 때 자리에 없었던 최준용의 복귀로 한국은 대회 시작 이후 이날 처음으로 '완전체'가 돼 요르단을 상대했다. 한국은 이현중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28점을 만들어냈고, 유기상이 16점, 이정현이 12점을 올리는 등 상대적으로 앞선 전력이었던 요르단을 34점차로 꺾었다.
한국은 1쿼터부터 요르단을 압도했다. 1쿼터에 28대8로 기선을 제대로 잡은 한국은 이정현의 3점슛 3개를 만들어내며 2쿼터까지 51대27로 마감했다.
3쿼터부터는 최준용, 여준석, 장재석 등이 요르단의 골밑을 장악하며 승리 분위기를 계속 끌고 나갔다. 이현중의 연속 3점슛과 이우석의 외곽포, 여준석의 골밑 득점, 변준형의 3점 플레이가 마구 터지며 85대51로 달아난 한국은 4쿼터는 선수 엔트리 전원 득점과 두 경기 연속 세 자릿수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경기를 114대80으로 마무리했다.
예선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기분좋게 출발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4강 무대를 밟는다. 2022 항저우 대회 때는 8강에서 중국에 패하며 역대 최하위인 7위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금메달을 다시 노리겠다는 각오를 몸소 보여줬다.
한국은 이날 오후 열리는 이란-바레인 경기의 승자와 18일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