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홍보수석 "1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 할 것"
"주요현안에 대한 대통령 입장과 방향 설명할 것"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8일에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공소취소 하지 않고 재판받겠다', '연임개헌 없다.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 이 선언 없다면 기자회견 하나 마나"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절대 빼먹어서는 안 될 핵심 답변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덧붙여 이 이야기도 반드시 해야 할 것이다. '해군 장병 죽어갈 때 골프쳐서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과연 이 가운데 몇 개나 받아들일까. 국민 더 열받게나 하지 않으면 좋으련만"이라고 했다.
또한 "국민이 원하는 모범 답안 알려드린다. '부동산 정책 전면 백지화하고 다시 짜겠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단호히 책임 묻고 재발 방지 대책 세우겠다', '농지 전수조사 즉각 중단하고 농민 지원 제대로 하겠다'. '친중친북 중단하고 한미동맹 강화하겠다', '사관학교 통폐합 철회하고 국민의 목소리 듣겠다' 이대로만 하면 지지율 올라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앞서 성기홍 청와대 홍보수석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정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열리는 기자회견인 만큼, 이 대통령이 2년차 국정운영 동력 복원을 위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국민적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연임 개헌·공소 취소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도 허심탄회하게 밝힐지 여부 또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은 현 정부 취임 후 7번째다.
기자회견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하며,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앞선 기자회견들의 진행 시간이 2시간을 넘겼던 것을 고려할 때, 이번 기자회견 역시 시간이 유동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 수석은 "이번 회견은 국민주권정부를 탄생시킨 민심에 부응해 개헌의지, 민생최우선 기조, 국민통합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주요현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밝히고 설명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주제에 구애하지 않고 주요현안을 질문하면 대통령이 직접 답할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국민들이 궁금하고 듣고 싶어하는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최근 논란이 된 연임 개헌·공소 취소 여부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표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대통령 자신의 입장을 국민들 앞에서 확실히 설명하고, 이를 지지율 반등의 계기로 삼는 '정면돌파'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