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힘 대구시당위원장 취임 앞둔 김승수 "치열·처절하게 노력"

입력 2026-09-15 20:24:37 수정 2026-09-15 2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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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취임식 개최
지역 패싱 "이런 정부 처음"
당 지도부로 "지역 현안 대변 총력"
총선 승리 목표 "당 정비, 국민 신뢰"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7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7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 치열하고 처절하게 노력해야 한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은 15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 국책 사업의 잇따른 대구경북(TK) 패싱에 대해 "정부·여당의 지역 차별은 갈수록 노골화될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에 이같이 촉구했다.

오는 20일 대구시당위원장에 취임하는 김 의원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서울대 10개 만들기' 경북대 탈락 등을 거론하며 "공무원 30년, 국회 생활을 하며 이처럼 정치적 의도로 특정 지역에 특혜를 몰아주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시도민 입장에서는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결정했다면 TK가 우선 고려됐어야 할 사안까지 패싱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를 극복하려면 TK 의원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공통 현안에 한목소리를 내는 협의체를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김형동 경북도당위원장과 공식 모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원내수석부대표를 겸하는 그는 "TK 현안을 당 의원과 지도부에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 국정감사와 예산 심사에서도 지역 현안이 제대로 대변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6년간의 의정 활동에서는 국립 뮤지컬 콤플렉스와 국립근대미술관 대구 유치, 대구국제사격장 개선을 통한 내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 등을 "특히 보람 있는 일"로 꼽았다.

김 의원은 다음 총선까지 남은 약 19개월이 정권 탈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회 지형 등 어려운 여건을 거론하면서도 "결국 정권을 되찾아야 지역 현안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다"며 "당을 정비하고 국민 신뢰를 얻을 정책 대안을 내놓는다면 다음 총선에서 과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