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핸드볼, 27일 한일전이 사실상 金 결정전 될 듯
韓·日 예선 조 다른 경우 많아 끝까지 버텨야 만나
32년 만에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단체 구기 종목의 한일전 성사 여부와 결과가 크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남녀 대표팀이 출전하는 우리나라 단체 구기 종목은 야구·소프트볼,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하키 6개다.
초반부터 맞대결이 벌어지는 종목은 남자 농구, 남자 하키, 여자 핸드볼, 소프트볼 등이다. 이미 남자 농구는 지난 13일 있었던 예선 A조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대83으로 꺾었다. 다시 만나게 된다면 양 팀 모두 결승전까지 진출했을 때 가능하다.
7개 팀 풀리그로 열리는 여자 핸드볼에서는 27일에 벌어지는 가장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이 사실상의 금메달 결정전이다. 지난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남자 하키는 28일 일본과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이며, 아시안게임 첫 메달에 도전하는 소프트볼 대표팀은 30일 강력한 우승 후보 일본과 대결한다.
나머지 단체 구기 종목들은 한국과 일본이 예선에서 속한 조가 달라 경기 결과에 따라 만날 가능성이 바뀐다. 따라서 끝까지 좋은 성적을 내며 본선 진출을 해야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야구의 경우 한국이 예선 B조, 일본이 예선 A조에 속해 있다. 만약 양국이 각각 조 1위를 차지하면 25일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맞붙게 된다.
4회 연속 우승에 출사표를 올린 남자 축구대표팀은 D조에 편성돼 A조의 일본, B조의 북한과는 대진상 4강 이후에나 격돌한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일본이 E조 1위, 우리나라가 F조 2위로 8강에 올라 준준결승을 통과한다면 4강에서 맞붙는다.
이 밖에도 남자 핸드볼, 여자 하키, 여자 농구, 남녀 배구는 조별리그 이후 성적을 봐야 한일전 성사 여부를 따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