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李, 김승원 임명 강행 시 지지율 20% '데드덕' 돼"

입력 2026-09-15 12:35:20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승원, 국회의원 자격도 없어…당장 수사받아야"
"평범한 국민을 죄다 투기꾼으로 착각해 달려드는 돈키호테"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15일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 청문회가 아니라 당장 수사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맹폭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임명을 강행한다면 지지율 30%의 '레임덕'은 20%짜리 '데드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의 위장전입 논란, 음주운전 전력,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및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맹공을 펼쳤다.

정 원내대표는 "김승원 공소 취소 특임 장관 후보자는 위장 전입과 음주 운전은 기본이고 치정 로비, 주가조작, 가족협동조합 등 의혹 하나하나가 엽기적"이라며 "누가 신선 모셔와서 장관으로 임명해달라 했나. 법무부 장관이라면 최소한 파렴치한 범죄 의혹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탁도 프리패스로 해주는 '오빠'인데 대통령이 죄 지우기 공소 취소 하명을 하면 얼마나 잘 들어주겠나"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 임명을 강행한다면 지지율 30%의 '레임덕'은 20%짜리 '데드덕'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을 무리하게 두둔해 온 반기업 인사가 노란봉투법으로 고통받는 중소기업 담당 부처의 장관이 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농지 전수조사가 전국 농지 거래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 협력을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정기국회 1호 정책 현안으로 다루겠다는 방침이다.

정 원내대표는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미 발생한 피해를 보상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며 "전국의 농지 거래가 끊겼고 전국의 농짓값이 폭락하고 있다. 모든 사태의 발단은 이 대통령의 가벼운 말 한마디다. 이 대통령은 이제 만족하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수조사가 꼭 필요했다면 실태 파악 목적으로 한정시키고 조사 결과에 따라 처벌 또는 계도 등 맞춤형 정책 처방을 내렸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해 달려드는 돈키호테처럼 평범한 국민을 죄다 투기꾼으로 착각해 달려드는 '명키호테'가 국민이 농사지을 땅까지 빼앗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문제를 정기국회 1호 정책 현안으로 다루겠다고 밝힌 상태다.